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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이정현-고성국-이진숙 '삼각 커넥션'···공관위원장 자체가 선거 망쳐"

권윤수 기자 입력 2026-03-19 10:53:05 수정 2026-03-19 10:56:51 조회수 29

대구시장에 출마한 주호영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과 유튜버 고성국 씨,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사이 '삼각 커넥션'이 존재한다며 공관위원장이 선거를 망치고 있다고 맹비난했습니다.

주 의원은 3월 19일 BBS '금태섭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이 위원장이나 고 씨나 추천했다는 이야기에 대해 어느 쪽도 부인하지 않는다"라며 "고 씨가 이 예비후보와 손잡고 대구 시내를 돌아다니며 라이브 방송을 하고 있으니, 더 긴 설명이 필요 없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이 위원장을 고 씨가 추천했고, 고 씨가 이 예비후보를 밀고 있어서 저런다고 모두 이해하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정현 공관위원장의 사퇴 번복에 대해서는 "공관위 관계자와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대구와 부산을 전략공천으로 밀어붙이려다 공관 위원들이 제동을 걸자 던지고 나간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사퇴했다가 복귀하고, 부산은 단수공천으로 밀어붙이다 의원들의 항의를 받자, 경선으로 바꾸고, 대구 역시 의원들이 단체로 항의하자, 또 입장을 바꾸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주 의원은 "공관위원장 자체가 이 선거에 가장 지장을 주는 존재로 바뀌었는데, 본인만 그걸 모르고 있는 것 같다"라고 꼬집었습니다.

이 위원장이 세대교체를 언급하며 SNS에 글을 올린 데에 대해서는 "세대교체는 전당대회와 선거를 통해 당원들이 결정하는 것이지, 공천 과정에서 공관위원장이 자기 생각을 강요하는 건 혁신이라는 말로 포장된 독단이고 사심"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공관위가 함부로 전횡해 선거를 망치는 것을 방지하는 게 공천 혁신이고, 가장 경쟁력 있는 후보를 공정하게 공천하는 것이 진정한 혁신"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주 의원은 "40년 이상 외지를 돌다가 갑자기 대구에 와서 지방선거에 '자유민주주의를 지킵시다'라며 다니는 사람을 내리꽂으려 한다"며 "지방선거에서 정치·행정 경험이 전혀 없는 인물을 단수로 미는 것은 대구 시민을 무시하는 처사"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갑자기 외부인이 와서 대구 중진들을 폄하하고 검증되지 않은 인물을 내리꽂으려 하니 대구 시민들의 분노가 삼중으로 쌓여 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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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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