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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열려···미국·이스라엘 공습으로 하메네이 딸·사위도 사망

윤영균 기자 입력 2026-03-01 11:15:11 조회수 183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현지 시각 2월 28일 오후 긴급회의를 열고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 따른 중동 상황을 다뤘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란은 공습을 '전쟁범죄'로 규정하고, 자위권을 강조했습니다.

아미르 사에이드 이라바니 주유엔 이란 대사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의도적으로 대도시 민간인 밀집 지역을 공격했다"며 "무고한 민간인 희생자가 계속해서 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은 이란이 핵무기를 갖지 못하도록 하는 것이 이번 작전의 목적이라고 주장했고, 이스라엘은 '실존 위협'을 막기 위한 행동이라고 맞섰습니다.

마이크 왈츠 주유엔 미국 대사는 "지금은 도덕적 명확성이 요구되는 역사적인 순간"이라며 "이란 정권이 결코, 핵무기로 세계를 위협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미국의 행동이 국제법에 어긋난다는 이란의 주장에 대해서도 "미국은 이 우스꽝스럽고 솔직히 말해 터무니없는 주장을 강력히 거부한다"고 반박했습니다.

이날 회의는 아랍 대표국인 바레인을 비롯해 프랑스, 러시아, 중국, 콜롬비아 등 5개국의 요청으로 소집됐습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국제법 준수를 강조하면서, 추가 사태 악화를 막기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을 요청했습니다.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사태 악화를 막지 못할 경우 "민간인과 역내 안정에 엄청난 결과를 초래할 더 큰 분쟁이 일어날 것"이라며 당사국들의 협상 재개를 촉구했습니다.

한편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으로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와 함께 아니라 딸·사위·손녀 등 가족 4명이 사망했다고 이란 국영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미국·이스라엘의 공격이 하메네이의 주거지에 집중되면서 하메네이뿐만 아니라 그의 가족들도 함께 폭사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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