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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는 완주"···4만 명 대구 달렸다

변예주 기자 입력 2026-02-22 20:30:00 조회수 26

◀ 앵 커 ▶
2월 22일은 대구국제마라톤 대회가 열렸습니다.

엘리트 부분 선수들은 물론,  마스터즈 풀코스와  10km,  건강 달리기 종목에도 4만 1천여 명의 러너들이 참가하면서 국내 최대 규모 마라톤 대회로 진행됐는데요.

대회에 참여한 이들은 포근한 날씨를 만끽하며 힘차게 달렸습니다.

변예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
대구스타디움 앞은 아침부터 몸을 푸는 참가자들로 북적였습니다.

달리기 시작한 이유는 모두 다르지만,

◀ 하보란 최은지 김세진 (부산시)▶
"살 빼려고 시작을 했는데 점점 재미있어져서 이렇게 풀코스까지 나가게 됐습니다. "헬스를 하다가 실내가 갑갑해서 밖에 나와서 뛰기 시작했는데 밖에 나와서 뛰니까 공기도 너무 좋고"

마라톤을 위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 노은정, 박시현, 박홍일 (대구시)▶
"완주! 다 완주가 목표예요. (부모님이) 페이스도 맞춰주고 함께 뛸 수 있어서, 격려도 되고 응원도 돼서 좋은 것 같습니다."

따스한 봄 날씨를 느끼며  혼자, 또 같이 힘차게 내달리다 보면  행복이 차오릅니다.

◀ 조현진 (경기도)▶
"삶의 활력. 아, 내가 살아가고 있구나. 어르신들도 다 뛰시잖아요. 우리 모두 다 같이 뛰면서 행복을 느끼고 있습니다."

거리 곳곳에서는 열띤 함성과 응원이 이어졌습니다.

이번 2026 대구국제마라톤대회에는 국내외 정상급 선수와 시민들, 4만 1천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대구스타디움을 출발해 대구 시내를 가로지르는 풀코스.

남자 엘리트 부문에서는 탄자니아 게브리엘 제럴드 게이 선수가  2시간 8분 11초로 2025년에 이어 2026년도 대회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 게브리엘 제럴드 게이 (탄자니아)▶
"오늘 다시 이겨서 기쁘고요. 다시 (대구에) 돌아와 이길 수 있어 자랑스럽습니다. 마지막에 힘들었는데요, 경쟁자들이 힘이 좋아서 저는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뛰었습니다."

여자 엘리트 부문에서는 케냐 릴리안 카사이트 렌제룩 선수는 2시간 19분 35초를 기록하며 대회 신기록을 썼습니다.

국내 선수로는  대구시청 소속 이동진 선수가 가장 빨랐고, 여자부에서는 충남도청 소속 최정윤 선수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2009년 국제 대회로 승격된 뒤 국내외 정상급 선수가 참가하면서 권위있는 대회로 성장한 대구국제마라톤대회.

최근 대중적인 러닝 붐과 시너지를 일으키며 국제 육상도시 대구의 명성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습니다.

MBC 뉴스 변예주입니다. (영상취재 장우현, 윤종희, 화면제공 대구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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