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오키나와 2차 캠프를 진행 중인 삼성라이온즈가 첫 연습경기에서 승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습니다.
2월 20일 오후 오키나와 아카마구장에서 펼쳐진 WBC 대표팀과의 맞대결에서 삼성은 0-1로 끌려가던 4회 말 양우현의 3점 홈런에 힘입어 역전에 성공, 4-3으로 승리를 거둡니다.
7이닝 경기로 예정된 두 팀이 대결에서 먼저 앞서 나간 건 대표팀이었습니다.
최원태가 선발로 나선 삼성은 1회 초, 대표팀에서 2번으로 출전한 안현민에게 홈런을 허용하면서 0-1로 끌려갑니다.
2회를 최원태가 삼자범퇴로 마무리한 삼성은 1회와 2회, 득점권에 주자를 두고도 추격에 실패하며 어려운 경기 초반을 보냈습니다.
양창섭이 마운드를 이어받아 추가 실점 없이 4회 말에 접어든 삼성은 류지혁과 함수호의 안타로 만들어진 찬스에서 양우현의 깜짝 3점포로 역전에 성공합니다.
5회 초, 이승민이 좋은 투구를 보였지만, 실책이 이어지며 1점을 허용한 삼성은 5회 말 전병우와 장승현의 연속 2루타로 다시 4-2, 2점 차로 달아났습니다.
6회 초, 폭투와 적시타로 한 점을 허용했지만 7회 마운드에 오른 배찬승이 병살타로 이닝을 마무리한 삼성은 결국 한 점 차 승리로 오키나와에서 첫 경기를 마무리합니다.

오키나와에서 대표팀과 2차례 맞대결 포함, 모두 8번의 경기를 예정한 삼성은 승리로 연습경기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승패보다 과정에 더 의미가 있는 연습경기에 삼성은 류지혁이 멀티 히트, 심재훈도 경기 끝자락 안타를 기록해 경쟁이 펼쳐지는 내야의 건강한 긴장감을 보여줍니다.
수비에서 나온 2개의 실책이 아쉬움으로 남았지만, 여러 투수가 대표팀의 강타선을 잘 막아냈다는 점은 기대감을 더했습니다.
비교적 좋은 모습으로 오키나와 첫 경기를 마친 삼성은 오는 24일 한화이글스를 상대하고, 이어 WBC 대표팀과 일본 프로야구 요미우리 자이언츠와 맞대결을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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