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병원성 조류독감과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산하는 가운데 전국 기초자치단체 92곳에는 가축 방역을 수행하는 수의직 공무원이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희용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현재 전국 지자체에서 가축 방역 업무를 담당하는 수의직 공무원은 778명으로 총정원인 1,161명보다 383명 부족합니다.
전라남도의 결원이 95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남 57명, 충남 40명, 경기도와 전북 각각 36명, 강원도 31명, 경북 30명, 충북 22명 등입니다.
기초 자치단체별로 보면 전국 228곳 지자체 중 수의직 공무원이 한 명도 없는 곳은 92곳에 달합니다.
2026년 들어 고병원성 조류독감은 44건 발생해 확산 추세에 있고, 2025년과 2026년 사이 동절기에 조류 762만 마리가 살처분됐습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도 심각한데, 2025년 3만 4,000여 마리가 살처분됐으며, 2026년 들어서는 2월 18일 기준으로 11만 4,000여 마리가 살처분됐습니다.
정희용 의원은 "가축전염병이 설 연휴 이후 확산세가 커질 것이 우려된다"라며 "정부는 가축 방역 인력을 충원하는 것은 물론, 채용 직급과 수당을 상향하는 것과 같은 실질적인 처우 개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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