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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구미 박정희 마라톤대회 취소해야"

변예주 기자 입력 2026-02-12 17:40:27 수정 2026-02-12 17:43:46 조회수 31

제공 민족문제연구소 구미지역위원회

민족문제연구소 구미지역위원회가 경북 구미시에 오는 3·1절 열릴 '2026 구미 박정희 마라톤대회'를 취소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이들은 2월 12일 구미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항일 독립운동 기념일인 3·1절에 일제강점기 만주국 육군군관학교 출신인 박 전 대통령의 이름을 건 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광복의 가치를 존중하는 이들에 대한 모욕"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구미시 후원으로 열리는 행사지만 구미 시민의 뜻과는 다르다며 명칭도 바꿔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또 대회 예산과 명칭, 일정을 어떻게 결정했는지 투명하게 공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그러면서 구미시가 수십 년간 박 전 대통령 기념사업에 예산 1,391억 원가량을 썼다고 지적했습니다.

연구소가 밝힌 구미시의 박 전 대통령 관련 사업은 상모동 생가 주변 공원화, 새마을운동 테마 공원 건립, 민족중흥관 건립, 역사자료관 건립, 탄신제 추모제 행사, 탄신 100돌 등입니다.

구미시가 추진하고 있는 역사자료관 2관 사업과 함께 박 전 대통령 기념사업 전반을 즉각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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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예주 yea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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