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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강해져야 할 '4, 5선발'…삼성라이온즈 우승의 조건

석원 기자 입력 2026-02-12 07:40:00 조회수 68

2026시즌 유력한 상위권 후보로 꼽히는 삼성라이온즈가 우승의 발판인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하기 위해 4, 5선발이 더 탄탄해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2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로 우승 도전의 발판까지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 삼성은 2024시즌 2위와 2025시즌 4위를 기록했지만, 정규리그 1위를 차지했던 KIA타이거즈와 LG트윈스에 각각 11승씩 부족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규리그 10승 이상을 추가하기 위해 여러 조건이 꼽히는 가운데 아리엘 후라도가 책임질 1선발부터 원태인까지 지키는 3선발 자리까지 탄탄함을 보이는 것과 비교할 때, 강한 4선발과 5선발의 필요성은 높아 보입니다.

2024시즌 백정현과 이승현, 좌완 듀오가 12승으로 마감했던 삼성은 지난 시즌도 최원태와 이승현이 12승을 합작하며 팀의 거둔 승수에 15% 정도를 책임졌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선발의 경우, 시즌 완주가 어려웠던 점과 더불어 FA와 함께 삼성 유니폼을 입고 지난 시즌부터 함께 한 최원태가 기대에 다소 미치지 못했다는 점에서 이번 시즌 더 높은 곳을 꿈꾸는 삼성에 4, 5선발 안정감은 꼭 필요합니다.

4선발이 유력한 최원태는 지난 가을, 포스트시즌에서 보여줬던 호투를 바탕으로 "올 시즌 다치지 않고 150이닝을 던지고 싶다"는 각오와 더불어 선발로 최대한 많은 이닝을 책임지겠다며 나아진 모습을 예고했습니다.

선발로 나섰지만, 퀄리티스타트는 3분의 1에 못미치는 8경기에 그친 점에 대해 아쉬움도 감추지 않았던 최원태는 "외국인 선수들과 (원)태인이가 잘 던져주고, 나까지 잘 던지면 팀이 연승을 이어갈 수 있으니, 책임감 갖고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라는 각오를 덧붙입니다.

2025시즌 9회까지 마운드에 올라 노히트노런까지 노렸던 호투도 있었지만, 후반기 선발 로테이션을 책임지지 못하고 가을야구도 나서지 못했던 좌완 이승현도 올 시즌 설욕을 다짐했습니다.

괌부터 빠르게 몸을 끌어올린 이승현은 지난 시즌에 대해 "기대만큼 퍼포먼스를 보여주지 못했다. 보여주지 못하면 내 자리는 없다고 생각한다"라며 경쟁에 대한 각오를 다짐합니다.

구단의 기대와 지원에 대해 "이번 시즌 어느 때보다 열심히 준비 중"이라고 밝힌 이승현은 기대감으로 시즌을 준비한다고 덧붙였습니다.

4, 5선발이 유력한 최원태와 이승현이 시즌 끝까지 로테이션을 지켜주며, 2025년보다 좋은 모습을 보여준다면 삼성의 정규리그 정상 등극에도 좀 더 유리한 분위기가 갖춰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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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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