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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서문시장 찾은 장동혁 "청도군수 욕설, 당무감사위원회에서 살펴보겠다"

권윤수 기자 입력 2026-02-11 14:54:28 수정 2026-02-11 15:01:25 조회수 38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구 서문시장을 찾는 등 지역 방문을 늘리며 민심 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장 대표는 2월 11일 오전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스타트업 대표자 간담회에서 현안을 점검하고 정책적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장 대표는 "과감한 정신으로 스타트업을 키워가고 있는 여러분이 바로 대한민국의 미래"라며 "국민의힘은 청년 기업인들이 맘껏 뛸 수 있도록 기회의 영토를 넓히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도전과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혁신의 토양을 만드는 게 국민의힘이 지향하는 가치이자 방향이고 목표"라며 "여러분의 아이디어가 제품으로 이어지고 시장의 문턱을 넘어 세계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든든한 정책 액셀러레이터의 역할을 국민의힘이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함께 온 송언석 원내대표도 "대한민국 경제가 잘 되려면 누구나 자유롭게 창업하고, 창업한 데서 투자가 일어나고, 일자리가 늘어나서 선순환이 이뤄지면 전체적으로 성장도 되고 분배도 잘 될 수 있다"라며 "그런데 애석하게도 현재 대한민국 경제는 선순환 구조가 훼손된 상태"라고 진단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장 대표가 지난주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이재명 정권은 노력하면 바보가 되는 나라를 만들고 있다. 노력이 빛나는 나라, 노력이 성공으로 돌아오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했다"라며 "국민의힘은 노력이 성공으로 되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장 대표는 이어 대구 서문시장을 찾았습니다.

상인연합회 사무실에서 열린 상인간담회에서 상인들은 국립 구국운동기념관 건립, 주차난 해소, 냉난방·에스컬레이터 교체 등을 건의했습니다.

장 대표는 "명절이 코앞인데 경기는 살아나지 않고 물가만 계속 오르고 있어서 상인들 뵙기 너무 죄송하다"라며 "게다가 최근 정부·여당이 대형마트 영업 제한을 풀겠다고 해서 걱정이 한껏 늘었을 것 같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이런 정책을 추진할 때는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들어가면서 하면 어떻겠나 하는 아쉬움이 있다"라며 "제대로 된 상생 방안을 펼 수 있도록 국민의힘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재명 정부 들어서서 여러 가지 노력은 하고 있는데 성과가 별로 없다"라며 "그중 가장 중요한 게 환율, 물가, 부동산 이런 문제인데, 특히 물가가 많이 올라서 장보기 겁난다는 사람이 상당히 많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마트에 가는 것보다 전통시장에 오면 상대적으로 20%는 싸게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시민들이 많이 활용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설을 맞아 전통시장이 잘 될 수 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장 대표는 간담회를 마치고 시장을 돌면서 어묵과 국수를 먹으며 상인과 시민들을 만났는데, 일부 강성 지지자들이 뒤따르며 "윤어게인 버리면 지방선거 진다", "윤석열 대통령"을 연호했지만,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장 대표는 서문시장 점심 식사 자리에서 지역 행정 통합과 관련해 "국민의힘은 행정 통합에 대해 원칙적으로 찬성한다. 다만, 지역 발전이 실질적으로 이뤄지도록 중앙의 권력이 지방으로 이양돼야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욕설·막말' 논란으로 물의를 일으킨 김하수 청도군수와 관련해서는 중앙당 차원에서 살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불거진 진도군수의 막말과 관련해 민주당이 제명 결정을 내렸는데, 국민의힘 소속 청도군수의 막말과 욕설에 대해서는 어떻게 할 것인지'라는 물음에 장 대표는 "당무감사위원회에서 살펴보고, 그에 맞는 조치를 하겠다"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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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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