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게 이어졌던 연패에서 탈출한 대구한국가스공사가 다음 시즌에 대한 빠른 준비의 의지를 담아 강혁 감독과 2년 재계약을 확정했습니다.
한국가스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2년간 명확한 본인의 농구 스타일과 부드러운 소통 리더십으로 팀을 이끌었던 강혁 감독과 2027-28시즌까지 함께 하는 계약이 확정됐다고 전해왔습니다.
가스공사는 팀의 빠른 재정비와 리빌딩에 대한 강혁 감독의 비전에 대한 높은 평가가 재계약의 이유라고 덧붙입니다.

2023-24시즌 개막과 함께 감독 대행으로 가스공사의 2번째 사령탑을 책임졌던 강혁 감독은 시즌이 마무리되던 2024년 2월 말, 대행 꼬리표에서 벗어나 정식 감독으로 선임되면서 2년 계약을 체결합니다.
정식 감독으로 지휘봉을 잡은 2024-25시즌 초반부터 연승을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킨 강혁 감독은 결국 정규리그 5위라는 팀 창단 최고 성적까지 기록했고, 플레이오프 무대 첫 승과 함께 많은 가능성을 보여줬습니다.
봄농구에서 오심 논란 등 여러 아쉬움으로 시즌을 마쳤던 가스공사는 2025-26시즌 초반, 외국인 선수 부상과 스코어를 책임질 선수의 부재까지 더해져 연패로 최하위에 빠지는 등 시즌 초반부터 쉽지 않은 시즌을 보여줬습니다.
전력 이탈과 외국인 선수 교체에 선수단 부상까지 더해진 상황에서 가스공사는 이번 시즌 4번이나 한 점 차 패배를 당하며 최하위에서 힘겨운 시간을 소화하는 중입니다.
쉽지 않은 시즌에도 포기하지 않는 선수단 분위기를 만든 강혁 감독과 함께 가스공사는 5라운드 창원LG와의 대결에서 한 점 차 승리로 7연패에서 탈출에 성공했습니다.
이번 시즌, 5번의 한 점 차 승부에서 거둔 첫번째 승리와 함께 분위기를 다잡은 가스공사는 선두 LG를 상대로 3승 2패의 우위를 보이며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을 수 있는 원동력까지 얻었다는 평가입니다.

어려운 연패의 시간을 이겨낸 강혁 감독은 "홈에서 앞에서 연패를 끊었는데, 팬들의 기운을 받았던 것 같다. 앞으로도 가스공사만의 수비, 압박을 통한 빠른 농구를 하며 시즌 끝날 때까지 포기하지 않겠다"라는 각오를 보였습니다.
이번 시즌 경기 막판 자주 나타났던 아쉬운 패배를 끊어낸 지점에 대해선 결승 득점의 주인공인 샘조세프 벨란겔에 대한 칭찬과 함께 "연패를 끊으려는 의지, 집중력을 많이 보여줬다"라며 선수단에 공을 돌렸습니다.
선두 앞에서 당당한 경기력을 보여주며 공동 9위에 자리한 가스공사는 남은 15경기에서 최대한 승리를 더해 창단 첫 최하위 수모만큼은 겪지 않겠다는 의지와 함께 강혁 감독 중심으로 다음 시즌의 본격적 준비를 겸하겠다는 구상입니다.
가스공사와 2번의 시즌을 더 함께 하기로 한 강혁 감독은 "부족한 점이 많은데 믿어주신 구단과 팬에 감사드린다"라는 소감과 함께 이번 시즌에 추구했던 변화와 도전의 결과를 반면교사로 삼아 "지금부터 다음 시즌을 구상하며 경기에 임하겠다"라는 각오를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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