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큰 폭으로 상승했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이 2026년 1월 19일부터 28일까지 한국주택협회와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원사인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2026년 2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98.9로 1월보다 13.8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로 수도권(89.4→101.3, 11.9p ↑)과 광역시(91.2→103.9, 12.7p ↑)는 기준치 100을 넘겼고, 도 지역도 15.6 포인트 오른 94.4를 기록했습니다.
대구는 1월보다 8.3 포인트 오른 95.8로 집계됐습니다.
주택산업연구원은 대구의 경우 미분양에 대한 우려가 일부 완화되면서 입주 전망이 100에 근접하는 수준까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2025년 말 대구 지역 한 미분양 아파트를 CR리츠가 통매입하면서 지역 미분양 물량이 크게 감소한 사례가 시장심리를 일부 고무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서울과 수도권에서 입주 전망이 상승한 것은 가격 상승과 향후 공급 감소 전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봤습니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정부 대책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지난해 10·15 대책 발표 이후 낙폭이 컸던 데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했고, 도 지역은 준공 후 미분양 취득세 감면 및 수도권 규제 강화에 따른 비수도권 풍선효과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했습니다.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들이 잔금을 내고 계획대로 입주할 수 있을지 기대치를 수치로 나타낸 지표입니다.
기준치 100을 넘으면 입주 전망이 좋다는 뜻이고, 100보다 낮으면 반대를 의미합니다.

1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 75.0%···전월 대비 13.8% p 상승
2026년 1월 전국 아파트 입주율은 75.0%로, 전월(2025년 12월) 대비 13.8% 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1.0%p(83.6%→82.6%) 하락했지만, 5대 광역시는 14.0%p(55.8%→69.8%), 기타 지역은 19.8%p(56.2%→76.0%) 대폭 상승했습니다.
대구·부산·경상권은 17.0% 포인트 오른 69.6%를 기록했습니다.
미입주 사유는 기존 주택 매각 지연(34.5%), 잔금대출 미확보(32.8%), 세입자 미확보(15.5%), 분양권 매도 지연(3.4%)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1월 서울 지역 아파트 거래량이 약 32% 감소하면서, 미입주 사유 가운데에서도 기존 주택 매각 지연 비중은 전월(24.5%) 대비 10.0%p 크게 상승했습니다.
주산연은 중단됐던 시중은행의 신규 주택담보대출이 재개되면서, 대출 규제 영향을 받지 않는 비수도권 지역의 입주율이 뚜렷한 개선세를 보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정부 대책이 수도권 주택 수요관리와 신규 공급에 집중되고 있어 향후 입주율 회복이 일시적 반등에 그칠 가능성에 대해서는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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