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월 9일 대구 도심 한복판에선 70년이 넘은 목조 건물 상가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화재를 진화하다 건물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소방관 3명이 다쳤습니다.
변예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상가들이 다닥다닥 붙은 대구 도심 번화가 한복판에서 시뻘건 불길이 솟구치고 검은 연기 기둥이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2월 9일 낮 2시쯤 대구 중구의 한 고깃집에서 큰불이 났습니다.
◀이태윤 대구 중구▶
"옆 가게에서 불이 나서 아줌마 한 분이 왔다 갔다 하시고 달려가시고, 저 가게에 불이 옮겨붙었다고 알고 있거든요."
불은 2시간 반 만에 완전히 꺼졌습니다.
◀소방 관계자▶
"(나무로 된) 건물이다 보니까 아무래도 진화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것 같습니다."
1950년 지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오래된 건물.
건축 대장에는 1층으로 등록되어 있지만, 사실상 2층 높이입니다.
불을 끄러 건물 안으로 들어갔던 소방대원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구조물이 무너지면서 소방관 1명이 손에 2도 화상을 입었고, 나머지 2명도 어깨가 탈골되는 등 부상을 입었습니다.
불이 시작된 2층짜리 건물이 모두 타고 인접한 상가도 일부 불에 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불이 날 당시 건물 안에는 아무도 없었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경찰과 소방은 현장 합동 감식을 벌여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변예주입니다. (영상취재 이동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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