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진의 늪에 빠진 대구한국가스공사가 시즌 최다 연패 기록이었던 8연패가 근접했습니다.
8일 오후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울산현대모비스와의 5라운드 맞대결에서 한국가스공사는 단 한 쿼터도 앞서가지 못하는 무기력한 경기를 펼치며 한때 24점 차까지 끌려간 끝에 결국 65-84로 패배를 기록합니다.
주장 정성우의 무릎 부상 공백이 초반부터 불길함으로 이어진 가스공사는 1쿼터를 13점 차 리드로 마치며 쉽지 않은 시작을 보였습니다.
전반을 15점 차로 밀린 가스공사는 3쿼터를 대등하게 펼쳤지만, 전반의 격차를 줄이진 못했고, 결국 경기는 별다른 추격도 보여주지 못하고 마무리됩니다.
공격 전개 과정부터 턴오버가 자주 나왔던 가스공사는 선수끼리 합이 맞지 않는 모습을 계속해서 보여줘 무기력한 경기력이 패배보다 더 아프게 남았습니다.
베니 보트라이트가 18득점, 신승민이 10득점으로 활약했지만, 팀을 이끌어야 할 라건아가 필드 골 하나 없이 자유투 2득점에 그쳤고, 팀 득점의 핵심이었던 셈조세프 벨란겔도 30% 못 미치는 야투 성공률과 함께 8득점에 그치며 팀 패배를 막지 못합니다.

턴오버도 상대보다 4개 많은 15개나 범했던 가스공사는 라건아부터 팀을 리딩해야 하는 가드에서 뛴 벨란겔과 양우혁까지 나란히 3개씩 범해 경기 흐름 자체를 만들지 못했습니다.
7연패에 빠진 가스공사는 공동 9위 등극에 실패하며 긴 최하위의 시간을 이어가는 중입니다.
아쉬운 패배에 본인의 부족함을 자책한 강혁 감독은 정성우의 공백에 대한 아쉬움과 함께 "세부적인 훈련을 해야 했는데 그런 부분에서 부족한 것 같다"라며 반성했습니다.

자주 이어진 패스미스의 아쉬움을 언급한 강 감독은 양우혁은 좀 더 깨우쳐 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언급과 함께 정성우의 복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 같다는 신중한 입장을 보입니다.
7연패에 빠진 가스공사는 한 경기만 더 내준다면 시즌 초반 기록했던 8연패와 동률을 기록한다는 위기감도 커졌습니다.
다가오는 홈 경기에서 연패 탈출을 다짐한 가운데 가스공사는 오는 10일 저녁 홈에서 선두 창원LG와 맞대결을 펼칩니다.
(사진제공-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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