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 김영삼 전 대통령(YS)의 아들인 김현철 김영삼 대통령 기념재단 이사장이 "국민의힘은 수구 집단으로 변질됐다"라며 당에 걸려있는 김 전 대통령의 사진을 내리라고 요구했습니다.
김 이사장은 2월 5일 밤 자신의 SNS에 "국힘에 전두환 사진 걸라는 극우 유튜버의 주문에 무응답으로 호응하는 장동혁 지도부"라며 "군사정권 후예라고 자처하는 국힘을 보면서 더 이상 그곳에 있어야 할 이유가 없는 김영삼 대통령의 사진을 당장 내려주기를 바란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3당 합당을 통해서 보수를 참보수답게 대개혁하려던 YS 정신을 내다 버린 수구 집단으로 변질된 국힘에 그분의 사진이 걸려있을 하등의 이유가 없다"라고 일갈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나라의 건국과 산업화 그리고 민주화를 상징하는 세 분의 대통령을 자랑스럽게 보유했던 보수 정당이 드디어 민주화를 버리고 망조로 가고 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전 대통령의 손자이자 김 이사장의 아들인 김인규 서울특별시 정무비서관도 2월 5일 자신의 SNS에 "최근 당 안팎에서 김영삼 대통령의 존영을 내리고 전두환의 존영을 걸어 재평가하자고 한다"라면서 "계엄을 옹호하고 '윤어게인'을 외치는 이들이 장악한 당에 보수의 미래는 없다. 여러분들의 뜻대로 YS의 존영을 내리라"라고 지적했습니다.
김 비서관은 "그 자리에 당신들이 그토록 추종하는 전두환의 사진과 윤석열 대통령의 사진을 당당히 걸라"라며 "민주화의 유산을 부정하고 독재의 향수에 젖어 있는 당신들에게 더 이상 '보수'라는 이름은 사치"라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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