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노만 만나면 약했던 대구한국가스공사가 겹쳐지는 '연패' 속 팀의 주축 선수들이 '부상'까지 더해져 더 깊은 아쉬움으로 5라운드를 시작했습니다.
1일 고양소노아레나에서 펼쳐진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고양소노와의 5라운드 첫 경기에서 한국가스공사는 치열했던 전반에도 불구하고, 후반 무너지며 62-80, 큰 점수 차 패배를 당합니다.
연패 탈출에 대한 절실함으로 경기 초반부터 좋은 수비를 보여줬던 가스공사는 전반까지 리드를 지키며 한때 8점 차 리드와 함께 소노전 연패와 최근 5연패 탈출에 다가서는 듯했습니다.
후반 들어 수비의 틈을 보인 가스공사는 이정현을 중심으로 한 소노의 공격을 막지 못하고, 조급함까지 보이며 스스로 무너지는 패턴을 반복합니다.
앞서 펼쳐진 원주DB와의 연장 혈투에서 당한 패배의 여파까지 더해진 가스공사는 선수들의 부상까지 더해져 패배에 아쉬움을 더했습니다.
팀 수비의 주축인 주장 정성우가 팀이 41-40으로 앞선 3쿼터 중반 부상으로 코트를 떠났고, 1분 만에 신주영도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가스공사는 급격히 무너집니다.
신주영이 교체되기 직전 득점과 함께 46-42, 4점 차까지 앞선 3쿼터를 펼쳤던 가스공사는 이후, 득점 없이 10점을 내리 내주며 역전으로 4쿼터에 접어들었고, 끝내 리드를 가져오지 못했습니다.

15득점의 신승민부터 샘조세프 벨란겔이 14득점, 김준일도 10득점을 기록했지만, 이정현과 케빈 켐바오가 합작한 43득점에 미치지 못한 가스공사는 소노전 시즌 5경기를 모두 패하는 수모까지 당합니다.
6연패에 빠지며 9위 서울삼성과 1.5게임 차, 봄농구 진출권 6위와는 7.5게임 차까지 멀어진 가스공사는 쉽지 않은 시즌에 부상 우려까지 더하는 어려움에 빠졌습니다.

아쉬운 결말을 받아 든 강혁 감독은 "연패가 길어져 팬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일주일 이어지는 준비 기간을 통해 연패를 끊어내겠다는 각오를 덧붙입니다.
시즌 끝까지 포기하지 않겠다고 밝힌 강혁 감독은 "무기력하지 않은 모습을 보이겠다"며 패배의 아쉬움을 본인의 잘못으로 돌렸습니다.
올스타전 이후, 10여 일간 5경기라는 빡빡한 일정을 이어갔던 가스공사는 주중 경기 없는 한 주를 보낸 뒤, 오는 8일 울산 원정에서 연패 탈출에 도전합니다.
(사진제공-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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