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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식 "'60조' 캐나다 잠수함 프로젝트, 한국·독일로 압축"···특사 자격으로 출국

권윤수 기자 입력 2026-01-26 10:38:14 수정 2026-01-26 10:48:25 조회수 16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이 '전략 경제협력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1월 26일 캐나다로 출국했습니다.

이번 특사단에는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 김용철 방사청, 이용철 방위사업청장을 비롯해 잠수함 사업을 추진하는 한화, HD현대중공업,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도 동행합니다.

강 비서실장은 1월 26일 출국 전 인천국제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언론 보도나 캐나다 정부에서 여러 계기를 통해서 언급된 것처럼 잠수함 수주는 대한민국과 독일 양국으로 압축됐다"라면서 "최선을 다해서 이번 수주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독일은 자동차, 첨단 화학 등 제조업 강국이고 우리가 잠수함 개발 초기에 독일에서 기술을 전수받았음을 감안한다면 녹록지 않은 상황이라고 판단한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이번 잠수함 사업 수주 건은 최근 진행되는 방산 사업 중 가장 큰 규모 중의 하나이고, 국내 생산 유발 효과만 해도 최소 40조 원을 넘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수주에 성공한다면 300개 이상의 협력 업체에 일거리가 주어지는 것은 물론이고, 2만 개 이상의 일자리도 창출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수주 전략에 대해 강 비서실장은 "캐나다 정부는 이번 잠수함 사업은 잠수함 자체의 성능 가격 외에도 일자리 창출 등 산업 협력이 중요한 기준이 될 거라고 밝힌 바 있다"라며 "산업 협력의 상징이 될 수 있을 만한 회의 테이블을 준비해 캐나다와 한국이 함께 윈윈 할 수 있는 산업 협력을 만들어 나가는 데 집중하려고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안보 협력만 갖고 방위 사업만 제안하는 게 아니라 경제 협력, 그리고 제반의 여러 가지의 민관 협력이 동시다발적으로 이뤄져야 하는 문제이고 청와대 전체가 힘을 합쳐 의견을 모아야 하는 문제"라고 강조했습니다.

강 비서실장은 "캐나다 말에 '진짜 친구는 겨울에 찾아온다'라고 하는 말이 있다고 한다. 이번 주 캐나다는 영하 30도를 넘나드는 혹한이라고 한다. 수주 가능성을 조금이라도 더 높일 수 있다면, 대한민국에 진심을 전달할 수 있다면, 이번 방문을 통해서 최선을 다하겠다는 게 저희 특사단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캐나다 초계 잠수함 프로젝트(CPSP)는 디젤 잠수함 최대 12척을 건조하는 대형 프로젝트로, 잠수함 건조 비용(최대 20조 원)과 도입 후 30년간 유지·보수·운영(MRO) 비용까지 포함하면 사업 규모는 최대 60조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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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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