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해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수석 부의장이 향년 74세로 별세했습니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에 따르면 이 수석 부의장은 민주평통의 아태지역 회의 운영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1월 22일 베트남 호찌민에 도착했는데, 몸 상태가 좋지 않아 23일 귀국하기로 하고, 베트남 공항에 도착해 호흡곤란 증상을 보였습니다.
이 수석 부의장은 심근경색 진단을 받고 스텐트 시술과 함께 중환자실에서 에크모(ECMO·체외막산소공급장치) 치료를 받았지만, 끝내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별세했습니다.
민주평통 관계자는 "유가족 및 관계 기관과 함께 국내 운구 및 장례 절차를 논의 중이며, 확정되는 대로 다시 알려드리겠다"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고, 유가족분들께 따뜻한 위로를 부탁드린다"라고 밝혔습니다.
충남 청양에서 태어난 고인은 서울대학교 사회학과에 입학한 뒤 1972년 유신을 계기로 학생운동에 참여했습니다.
1974년 민청학련 사건과 1980년 김대중 내란 음모 사건으로 복역한 뒤, 1988년 13대 총선에서 서울 관악을 지역구로 국회에 입성했습니다.
1998년 김대중 정부 초대 교육부 장관을 역임했으며, 2004년 노무현 정부 때 국무총리로 취임했습니다.
또 새정치국민회의 정책위 의장, 새천년민주당 최고위원, 열린우리당·대통합민주신당·민주통합당 상임고문, 민주통합당 대표, 새정치민주연합·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등을 거쳤고, 2018년부터 2020년까지는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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