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선의 국회 부의장인 주호영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주 의원은 1월 25일 동대구역 박정희 동상 앞에서 대구시장 출마 기자 회견을 열었습니다.
주 의원은 "박정희 대통령은 '이념의 전사'가 아니라 '실용주의자'였다"라며 "국민을 잘살게 하는 것이 박정희 대통령의 유일한 기준이었다"라고 이곳을 기자 회견 장소로 선택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이어 "대구는 섬유산업 이후 새로운 성장 엔진을 찾지 못한 채, 청년이 떠나고 미래를 걱정하는 도시가 되었다"라며 "대구의 산업을 AI 대전환을 통해 재산업화해야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대구 경제의 근간인 자동차 부품 산업을 로봇 산업단지로 재편해야 한다"라며 자신이 대구시장이 된다면 "대구를 로봇산업 AI 전환의 핵심 기지로 만들겠다"라고 약속했습니다.
또 군 공항 이전과 군부대 이전, 취수원 문제 등을 신속하게 매듭짓기로 공약했고, 대구·경북 행정 통합 역시, 선택이 아니라 생존의 문제라며 꼭 이뤄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주 의원은 "지금은 중앙 정부와 담판을 지을 수 있는 정치력, 협상력을 갖춘 대구시장이 필요하다"라며 임기만 채우는 시장이 아니라 임기를 마치고도 대구에 남아 대구의 미래를 끝까지 책임지는 시장이 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주 의원은 출마 행사 이후 따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대구·경북 행정 통합과 관련한 질문에 "'선 통합 후 보완'이라는 입장을 가지고 있다"라며 "큰 문이 열릴 때, 버스가 지나갈 때 같이 나는 것이 맞다"라며 통합은 빠를수록 좋다고 밝혔습니다.
통합 단체장 선출에 대해서는 "통합 단체장 선출은 통합의 결론일 뿐, 벌써 선거에 관심을 보이는 것 바람직하지 않다"라며 "2월에 관련 법이 통과되지 않으면 안 되는 일이기 때문에 기정사실로 할 필요는 없다"라고 답했습니다.
시장직 출마를 위한 의원직 사퇴 여부에 대해 주 의원은 "의원직을 사퇴하고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결의를 보여주는 것은 좋은데, 시도민의 선택을 압박하고 강요하는 부담을 준다"라며 "대부분의 경우 후보가 되고 의원직을 사퇴하는 수순을 밟았고, 나도 그 틀에서 어긋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을 지목해 소통을 어떻게 할 것이냐?'라는 질문에는 "성공한 지자체장 중 소통에 능하지 않고 성공한 사람은 없다. 소통의 결과를 행정에 반영하는 사람이 좋은 평가를 받는다"라며 "내가 대구에서 무소속으로 나와서 성공한 원인도 소통을 많이 했기 때문이라고 본다. 소통에는 자신 있다"라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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