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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청문회, 자정 넘겨 종료…부정 청약·편입 특혜, 파혼 위기 주장까지

석원 기자 입력 2026-01-24 06:20:55 수정 2026-01-24 06:21:05 조회수 703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24일 자정을 넘기며 마무리됩니다.

처음 예정됐던 청문회 파행 나흘 만인 23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이혜훈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는 여러 의혹을 말끔하게 해소하지 못하고 24일 오전 0시 55분 종료됐습니다.

이혜훈 후보자는 먼저 보좌진 갑질과 부정 청약, 계엄 옹호 등 각종 의혹에 대해 고개를 숙이며 청문회를 시작했지만, 이어진 질의에 대부분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못했다는 평가입니다.

결혼식을 올린 장남을 부양가족으로 등록한 부정 청약 의혹에 대해 "아들 부부의 관계가 결혼식 이후 악화됐다"고 주장하며 이로 인해 아들이 정신적 스트레스로 발병했다고 눈물을 보였지만, 아파트 자진 반납 의사를 밝히지 않았습니다.

국민의힘 최은석 의원 질의한 장남의 연세대 입학과 관련해서는 "사회기여자 전형, 국위선양자로 입학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고,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이 주장한 ‘비망록’에 대해선 본인이 작성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보입니다.

청문회에 참석한 의원들은 여야 모두 부정 청약부터 비망록, 보좌진 갑질, 자녀 입시와 탈세까지 각종 의혹에 한목소리로 추궁을 이어갔습니다.

정책 질의에서도 재정 건전성론자였던 이 후보자의 기조 변화가 도마 위에 오르며 이재명 대통령의 통합 인사에 대한 비판까지 나옵니다.

임이자(국민의힘, 상주문경) 재정경제기획위원장은 청문회 평가에서 "오늘 하루만 넘기고 보자는 단 하나의 목표로 임하고 있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며 " 이것은 통합이 아니라고 생각"과 함께 “이혜훈이라는 사람에 대한 깊은 회의마저 든다"고 지적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마친 인사청문회에 대해 인사청문보고서 등은 여야 간사 간 주말 합의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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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원 sukwon@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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