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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상 된 것 같은 추위"···최강 한파에 대구도 꽁꽁

변예주 기자 입력 2026-01-22 20:30:00 조회수 21

◀앵커▶
1월 22일 하루, 정말 추웠습니다.

아침 체감 온도가 영하 10도를 밑돌았는데요.

당분간 이런 한파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변예주 기자가 한파에 길을 나선 시민들을 만나봤습니다.

◀기자▶
털신에 패딩, 마스크까지.

최강 한파가 닥친다는 일기예보에 중무장하고 길을 나섰습니다.

◀신채원·이정은  대구 수성구▶
"어제보다도 더 추워진 날씨더라고요. 아침에 유리창도 꽁꽁 얼 정도로. (얼마나 추워요?) 너무 추워요. 제가 조각상이 된 것 같은 느낌이에요."

살을 에는 듯한 추위에 몸이 움츠러들고, 출근길은 유독 길게 느껴집니다.

◀김종옥 대구 수성구▶
"내복도 입고, 스웨터도 입고, 머플러도 두르고 꽁꽁 싸맸는데도 되게 춥습니다."

연탄 한 장 피워 놓고 모인 시장 상인들은 두터운 옷과 모자로 온몸을 감쌌습니다.

◀이판악 칠성시장 상인▶
"(생선은) 내놓으면 얼지. 내놓으면 생물이라 해도 생물인지 모른다, 손님들이. 우리 커피 먹다가 조금만 놔둬도 꽁꽁 얼어버린다."

생물 생선은 얼어붙고, 조개를 담가 놓은 바닷물마저 살얼음이 끼었습니다.

얼어붙은 손을 따뜻한 물에 녹입니다.

혹시 얼진 않을까, 채소에 비닐과 이불을 덮어둡니다.

◀허상애 칠성시장 상인▶
"너무 춥고 이러니까 손님들도 안 나오고 저희들도 막 추우니까 밖에 못 나가 있고."

스케이트장에서 찬 바람을 가르며 빙판 위를 달리다 보면 어느새 두 볼이 빨개집니다.

◀기자▶
"추위에 스케이트장 이용객도
평소보다 적습니다.

대구는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8.5도, 체감 온도는 영하 15.9도까지 떨어졌습니다."

경북 7개 시군은 올겨울 들어 가장 추웠습니다.

영주 영하 12.7도, 문경 영하 12.3도 등을 보이며 종일 한파가 이어졌습니다. //

주말까지 내륙을 중심으로 최저 기온이 영하 10도를 밑돌겠습니다.

다음 주 월요일 반짝 기온이 오르겠지만 북쪽에서 찬 공기가 계속 내려오면서 당분간 평년보다 춥겠습니다.

MBC 뉴스 변예주입니다. (영상취재 이동삼, 그래픽 한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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