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2021년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과정에서 신천지의 조직적인 개입이 있었다고 재차 주장했습니다.
홍 전 시장은 1월 21일 자신의 SNS에 "박근혜 대표가 새누리당으로 당명을 바꿀 때 참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새누리는 신천지(新天地)를 순우리말로 바꾼 말이라서 당명 자체가 유사 종교 집단 같은 느낌을 받았다"라고 말을 꺼냈습니다.
"신천지가 그 당에 침투한 뿌리는 오래되었고, 책임 당원에 대거 잠입한 것은 2021년 7월 대선 경선을 앞두고 윤석열을 지원하기 위해서라고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경선을 앞두고 3개월 당비를 내야 투표권을 주는데 갑자기 1개월 1,000원만 내도 투표권을 주는, 새로 입당하는 윤석열을 위한 규정으로, 전격적으로 규정을 바꾸고, 19만 명 신규 당원이 들어오는데 그중 10만 명이 신천지 신도였고, 그들의 몰표로 윤석열이 후보가 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본선에서는 신천지가 위력을 발휘 못 하지만 소수 당원의 경선에서는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이라며 "윤석열 정권은 태어나지 말아야 했을 정권"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홍 전 시장은 자신은 신천지와 관련이 없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1시간 뒤에도 부연 설명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홍 전 시장은 "2006년 3월 한나라당 시절 63빌딩 루프가든에서 당직자의 소개로 신천지 이만희 교주를 만난 일이 있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과천에 있는 신도 10만 명의 대형 교회라고 하기에 기독교 목사 만나는 것 정도로 알고 만났고, 우리 당을 도와주겠다고 하여 만난 것으로 기억하는데, 슨 도움을 주겠다는 건지 말 자체가 어눌하고 모호해 1시간가량 이야기해 보고 해어졌고, 그 후 다시 만난 건 16년이 지난 2022년 8월 이만희 교주의 청도 별장에서의 일"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때는 윤석열 몰표 공작의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만난 것이고 그 외 이만희 교주를 일체 만난 일이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유사 종교 집단의 몰표 공작 피해를 마치 관련이 있는 양 둔갑시키는 엉뚱한 짓은 하지 마시기 바란다. 신천지 폭로에 대해 그 사람들은 감정이 많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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