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신과 관련한 의혹이 불거진 초기 '차라리 제명당하겠다'던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결국 스스로 민주당을 탈당했습니다.
김 의원은 1월 19일 오후 민주당 서울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했습니다.
민주당 윤리심판원이 김 의원에 대해 제명 처분을 의결한 지 약 일주일 만입니다.
김 의원은 탈당계를 내기 전 19일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리심판원 결정문을 통보받지 못했지만 떠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제명당하더라도 스스로 당 떠나는 선택은 않겠다고 말해왔다. 그 입장은 지금도 같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통해 제명해달라는 뜻이었습니다.
이랬던 김 의원이 갑자기 자진 탈당을 선택한 건 정당법과 민주당 당규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옵니다.
김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굳이 의총을 거치며 선배 후배 동료 의원들께 마음의 부담을 지우고 싶지 않다"라고 말했는데, 관련법상 의총 없이 제명하는 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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