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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훈 청문회' 후보 없이 했다가···여야 공방만 벌이다 정회

권윤수 기자 입력 2026-01-19 14:41:36 수정 2026-01-19 14:47:56 조회수 26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가 후보자 출석 없이 열렸다가 여야 공방만 주고받다 정회됐습니다.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는 1월 19일 오전 10시 전체 회의를 열었지만, 시작하자마자 위원들 사이 언쟁이 벌어졌습니다.

먼저 김영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후보자 없는 인사청문회가 어디 있느냐?"며 이 후보자가 불출석한 상태에서 청문회를 연 것에 항의했습니다.

이에 임이자 재경위원장은 "재적 위원 4분의 1 이상 요구가 있는 경우 개회해야 한다"라면서도 "양당 간사 간 협의가 이뤄지지 않았기에 위원장으로서 청문회 안건을 상정할 수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은 "여야는 15일 오후 5시까지 자료가 충실하게 안 오면 일정을 연기하겠다고 합의한 바 있다"라며 "그런데 제출된 답변은 전체 15%에 불과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천하람 개혁신당 의원도 "허술한 자료로 면죄부를 주는 청문회가 돼선 안 된다"라고 비판했습니다.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은 "자료 제출 건에 대해 민주당 위원님께서 노력했다고 하지만 여전히 부족하다"라고 거들었습니다.

질책이 쏟아지자, 여당 간사인 정태호 민주당 의원은 "간사와 협의도 없이 후보자를 앉히지도 않고 일정 조정에 관한 말씀을 하는 것은 청문회를 할 의지가 없는 것"이라며 "국민을 대신해 후보를 검증해야 할 책무를 스스로 저버리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선 청문회를 시작하고 부족한 것은 채워나가도록 진행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설득했습니다.

하지만 여야 대치가 계속되자, 임 위원장은 여당, 야당 간사에게 추가 협의를 해달라고 요구하면서 정회를 선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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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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