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당 윤리위원회의 제명 결정에 대해 "또 다른 계엄"이라며 반발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1월 14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계엄을 막고 당을 지킨 저를 허위 조작으로 제명했다"라며 "계엄을 극복하고 통합해야 할 때 헌법과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또 다른 계엄이 선포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국민, 당원과 함께 이번 계엄도 반드시 막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기자회견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한 전 대표는 "윤리위의 결정은 이미 결론을 정해놓고 끼워서 맞춘 요식행위에 가까운 것"이라며 "이미 답을 정해놓은 상태인데, 그 윤리위에 재심 신청을 하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싶다. 재심 신청을 할 생각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윤리위로부터 징계 회부 사실을 통지받고 출석 요구를 받았느냐?'라는 질문에 "어제 오후 늦게 모르는 번호로 '윤리위에 회부됐다'라는 문자가 왔고, 다음 날 나오라는 얘기가 있었다"라며 "통상 소명을 위해 일주일 내지 5일 전에 통지를 주는데, 하루 전에 이렇게 중대한 사안을 얘기한 건 결론을 정해놓은 것으로 심각한 절차적 위법"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윤리위가 결정문에서 '윤리 위원장 등에 대한 공격'이 언급된 것과 관련해, "국정원 블랙요원도 아니고, 왜 우리가 윤리 위원장이 어떤 사람인지 몰라야 하느냐?"라며 "그간 윤리 위원장은 사회적 명망이 있고 경력이 있는 분들이 맡아왔는데, 갑자기 방첩사·국정원 관련한 아무도 모르는 분이 와서 윤리 위원장을 맡는다면 어떤 분인지 파악이 필요하지 않냐?"라고 따졌습니다.
그러면서 "장동혁 대표가 계엄을 막은 저를 찍어내기 위한 일을 하고 있는 것이다. 그 과정에서 나오는 것들을 피해 갈 필요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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