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이른바 '당원게시판 사태'와 관련해 한동훈 전 대표를 제명하기로 의결했습니다.
국민의힘 중앙윤리위원회는 오늘 새벽 1시 15분 언론에 결정문을 배포하고, 피징계자 한동훈을 제명에 처한다고 밝혔습니다.
윤리위는 당원게시판에 글을 쓴 작성자 6명이 IP 2개를 공유했고, 한동훈 전 대표도 뒤늦게 인정하는 등 한 전 대표 가족들이 게시글을 작성한 사실이 인정된다고 판단했습니다.
또, 한 전 대표 가족들의 게시글 활동은 즉흥적인 단순한 개별적 비난과 비방 수준을 넘어서는 조직적 경향성을 보여준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윤리위는 성실의무를 담은 당원규정과 윤리규칙 등을 심각하게 위반했고, 당의 여론 수렴 기능도 마비시켰다고 지적했습니다.
한 전 대표는 가족의 일탈, 해당 행위에 대한 윤리적 책임뿐만 아니라 전직 대표로서 관리책임과 정치적 책임이 있다며 여러 제반 사정을 고려해 2026년 1월 14일자로 "제명"을 결정한다고 적었습니다.
제명 소식이 전해지자, 한동훈 전 대표는 SNS에 "국민과 함께 민주주의를 지키겠다"고 글을 올렸습니다.
이번 제명 결정은 지난달 30일,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당원 게시판 사태와 관련해 한 전 대표 측의 여론 조작 정황을 확인됐다며 사건을 윤리위에 넘긴 지 15일 만에 이뤄졌습니다.
당원에 대한 제명은 국민의힘 당규에 명시된 최고 수준의 징계로, 당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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