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제조기업의 절반가량이 2026년 경기가 2025년보다 둔화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대구상공회의소가 2025년 12월 3일부터 9일까지 지역 제조기업 160개사를 대상으로 '기업이 바라본 2026년 경제·경영 전망'을 조사했더니 2026년 한국 경제의 전반적인 경기 흐름에 대해 응답 기업의 45.6%가 2025년보다 둔화(뚜렷한 둔화 15.6% + 소폭 둔화 30.0%)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개선될 것이라는 응답은 24.4%에 그쳤습니다.
2026년 내수 목표는 '2025년 실적 수준'이란 응답이 38.0%로 가장 많았고, 축소될 거란 응답도 33.8%에 달해 내수 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출 목표 역시 ‘2025년 실적 수준’이 46.9%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고, 확대 응답(26.9%)과 축소 응답(26.2%)이 비슷한 수준을 보였습니다.
경기 전망이 어둡다 보니 올해 경영계획 기조도 보수적인 경향이 강했습니다.
기업들의 2026년 경영계획 기조는 ‘안정(유지) 경영’이 67.5%로 가장 많았고, 확장(성장) 경영은 17.5%, 축소 경영은 15.0%로 조사됐습니다.
경영계획 수립에 영향을 미친 핵심 변수는 ‘경기·수요 전망’이 60.0%로 가장 높았고, 비용·수익성 요인(21.3%), 대외 통상 리스크(9.4%)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기업이 인식하는 2026년 한국 경제 성장의 주요 긍정 요인(복수 응답)으로는 ‘금리 인하 및 금융 여건 완화’가 47.5%로 가장 많았고, 수출 호조 지속(34.4%), 민간 소비 활성화(25.0%)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반면 주요 하방 요인(복수 응답)은 ‘고환율 및 변동성 확대’가 49.4%로 가장 높았고, 미국발 통상 불확실성(42.5%), 글로벌 경기 둔화(32.5%) 등이 주요 리스크로 꼽혔습니다.
기업이 바라는 2026년 정부 경제정책은 ‘관세 등 통상 대응 강화’가 41.3%로 가장 많았고, 국내 투자 촉진 정책(40.0%), 환율 안정화 정책(40.0%), 소비 활성화 정책(31.9%)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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