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SK그룹의 경북 상주 음극재 공장을 인수한 미국 '그룹포틴'사가 상주 공장에서 첫 양산 제품을 출하했습니다.
그룹포틴 측은 차세대 배터리 소재 시장의 성장에 발맞춰 상주 공장 규모도 계속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홍석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차세대 배터리 소재를 생산하는 그룹포틴 경북 상주 공장에서 첫 양산 제품 출하식이 열렸습니다.
그룹포틴의 음극재는 기존의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에너지 밀도와 충전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실리콘 소재로, 양산 단계에 돌입한 건 세계에서 처음입니다.
고객사 정보와 정확한 인도 물량은 비밀 준수 계약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현재 아시아 주요 완성차 업체와 배터리 제조사 등 100곳이 넘는 기업들과 제품 테스트를 진행 중인 만큼, 공장 가동률은 계속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박기선 그룹포틴 코리아 대표▶
"그룹포틴 전체로 봤을 때도 앞으로 향후 사업의 성장을 이 상주 공장 중심으로 중국 고객이나 대부분의 수요가 몰려 있는 이 지역에서 사업을 성장해 나갈 것이기 때문에 선순환적인 흐름이 있을 거라고···"
제품 양산이 예상보다 빠르게 이뤄지면서, 2025년 SK그룹의 합작 투자 철수에 따른 우려도 깨끗하게 씻어냈습니다.
상주시는 내친김에 그룹포틴 공장 인근에 추진 중인 이차전지 클러스터 단지 조성에 더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화학 산단의 경우 안정적인 공업용수 공급이 중요한데, 상주의 옛 도남정수장 시설과 하수도관을 재활용하면, 시간과 비용이 크게 단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강영석 상주시장▶
"소재, 부품, 장비 생산 특화단지, 우리가 '소부장' 특화단지라고 하지요. 향후 개발하는 이차전지 클러스터에 유치를 해서 이차전지뿐만 아니라 첨단산업의 기업들이 집적할 수 있도록···"
그룹포틴은 2025년 40여 명의 신규 채용을 진행하면서 상주 지역 고졸자 6명은 따로 선발하기도 했습니다.
상주시는 이차전지 분야의 인력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으로 보고, 지역 고교 및 대학 세 곳과 에너지 분야 인력 공급을 위한 교육특구 프로그램도 강화할 계획입니다.
MBC 뉴스 홍석준입니다. (영상취재 원종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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