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환율 급등으로 대구 지역 기업 5곳 중 4곳은 부정적인 영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구상공회의소가 2025년 12월 26~29일 대구기업 258개사를 대상으로 '원/달러 환율 급등에 따른 영향'을 조사한 결과 79.9%(매우 부정적 26.4% 다소 부정적 53.5%)가 경영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는 기업은 12%에 그쳤습니다.
또 응답 기업의 76.3%가 현 상황을 심각한 수준(매우 심각 26% 다소 심각 40.3%)으로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부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에게 이유(복수 응답, 최대 3개)를 물었더니 '수입 원자재 및 에너지 가격 상승'이 85.4%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물류비용 증가(60.2%), 외화 결제 대금 환차손 발생(19.9%), 원청 기업 또는 해외 거래업체로부터 납품 단가 인하 압박(15.5%), 외화 자산 및 부채 평가에 따른 환차손 발생(9.7%)순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긍정적인 영향을 받고 있다고 응답한 기업들은 그 이유로 수출 실적의 환차익 효과(87.1%)를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환율 급등 이후 영업이익 변화와 관련해서는 3곳 중 2곳이 ‘감소’했다고 답했습니다.
이 중 ‘1~9% 미만 감소’가 35.6%로 가장 많았고, ‘10~20% 미만 감소’와 ‘20% 이상 감소’ 응답 비율도 각각 21.3%, 10.5%를 차지했습니다.
환율 변동에 대한 대응(복수 응답, 최대 2개)으로는 ‘원가절감 노력(62.4%)’이 가장 많았고, ‘별다른 대응을 못 하고 있다’는 응답도 31.8%에 달해 상당수 기업이 환리스크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이 인식하는 적정 원/달러 환율 수준은 ‘1,250원~1,300원 미만’이 31.0%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는 최근 환율 대비 ‘150원~200원’ 정도 낮은 수준으로 기업들이 체감하는 환율 부담이 상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리스크와 관련해 정부에 바라는 지원 정책(복수 응답, 최대 2개)으로는 ‘외환시장 적극 개입’이 56.6%로 가장 높았고, ‘수출입 금융 및 정책자금 지원 확대’가 55.0%로 뒤를 이었습니다.
이어서 ‘납품 대금 연동제 활성화(24.4%)’, ‘환리스크 관리 컨설팅 지원(14.0%)’, ‘환 보험 가입 비용 지원(11.6%)’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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