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한병도 신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게 여야가 함께 국민 살리기, 민생 살리기에 나서자고 제안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1월 12일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 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신임 원내대표 선출을 다시 한번 축하한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몇 가지 당부를 드리고자 한다"라며 "야당 죽이기 그만하시고, 여야가 함께 국민 살리기, 민생 살리기 하자"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은 민생과 국익을 위한 일이라면 과감한 협치도 마다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러나 일방통행식 입법 폭주, 부당한 야당 탄압에는 끝까지 단호하게 맞서 싸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첫 번째로, 179명의 목숨을 앗아간 무안 항공기 참사의 직접적 원인으로 드러난 '죽음의 콘크리트 둔덕'을 방치한 책임자 처벌을 위한 즉각적인 국정조사 실시를 요구했습니다.
"1999년 설계 보고서에 포함되지 않았던 콘크리트 둔덕이 세워진 이유가 무엇인지, 2007년 공항 개항 당시 현장 점검에서 부적합 평가가 나왔음에도 묵살된 이유가 무엇인지, 2020년 개량 공사 당시 해당 구조물을 바로잡지 않은 이유가 무엇인지 등을 국정조사를 통해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2020년 개량공사 책임자를 비롯해 '죽음의 콘크리트 둔덕'을 방치한 주요 책임자들을 국정조사 증인으로 채택하는 데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한다"라며 "책임자 처벌을 위한 중대재해처벌법 개정 논의에도 즉각 착수하길 요청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또 "'2특2조(통일교 특검, 민주당 공천 헌금 특검,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 국정조사, 개인정보보호 실태 국정조사)'에 대해서도 협조해달라"라고 촉구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통일교 특검은 통일교, 신천지가 아니라 통일교, 민중기 특검이어야 한다"라며 "야당 의원에 대해서만 선택적으로 수사하고 여당의 같은 의혹은 4개월간 은폐한 '야당 표적 편파 수사'에 대한 특검이 꼭 필요하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대장동 항소 포기 국정조사는 김병기 전 민주당 원내대표 시절 합의한 사안"이라며 "원내대표가 바뀌었다고 유야무야하는 일은 없어야 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국민 개인정보 보호 실태와 관련한 국정조사는 쿠팡뿐 아니라, 지난해 논란이 됐던 통신 3사 해킹 사태와 알리익스프레스·테무 등 해외 플랫폼 업체에 부과된 과징금 사유까지 포함하는 전방위 조사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2특2조'를 거부하며 불공정한 야당 탄압성 특검만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이는 수사 권력 독점 시도이자 혈세 낭비 특검, 불필요한 반복에 불과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살아 있는 권력은 건드리지 않고 야당 탄압을 위해 이미 수사한 사안을 재탕 수사한다는 것을 국민이 납득하겠느냐?"라고 꼬집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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