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념치킨과 치킨무를 처음 만든 윤종계 맥시칸치킨 창업주가 12월 30일 경북 청도에서 지병으로 별세했다고 1월 8일 유족들이 밝혔습니다.
1980년대 초 대구 동구 효목동 2평짜리 치킨집에서 처음 양념치킨을 만든 윤종계 대표는 수년 만에 전국에 천 개 넘는 프랜차이즈로 성장시켜 지금의 프랜차이즈 모델을 만든 장본인입니다.
1985년 '맥시칸치킨'을 만든 윤 대표는 양념통닭의 핵심인 양념 맛의 비법을 공개하면서 선의의 경쟁을 펼쳤고, 이를 통해 대구에서 대형 치킨 프랜차이즈가 많이 나온 밑거름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양념치킨에 앞서 만든 치킨무도 윤 대표의 아이디어로 치킨을 먹으면 목이 답답하다는 점에 착안해 무와 오이에 식초와 사이다를 넣어 곁들인 것이 지금의 치킨무로 발전됐습니다.
지난 2015년 대구MBC와의 인터뷰에서 "시행착오 끝에 양념치킨을 개발했어요"라고 밝힌 윤 대표는 "대부분의 사람이 양념은 아니라고 할 때 TV 광고까지 하는 모험을 했지요"라며 과감한 도전이 본인의 성공 비결이었다고 밝혔습니다.
고인의 양념통닭은 업계 표준으로 자리했고, 대구의 대표 축제인 대구치맥페스티벌 출범에 힘을 보태며 대구 치킨 사업에 선구자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고인은 1일 낮 발인을 거쳐 청도대성교회에 안장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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