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방선거를 5개월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조국혁신당이 국민의힘 텃밭인 대구에서 현장 최고위원 회의를 열었습니다.
조국 대표는 "시민의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된 국민의힘 지도자들이 왜 대구를 전국 꼴찌로 만들었냐?"고 비판했는데요.
그러면서 이제는 좋은 경쟁을 위해서는 견제와 균형을 이루도록 다른 당 출신 지도자도 지역에서 배출돼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권윤수 기자입니다.
◀기자▶
대구에서 열린 조국혁신당 현장 최고위원 회의에선 국민의힘을 향한 비판이 주를 이뤘습니다.
조국 대표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이 대구·경북 지방의회를 거의 싹쓸이했지만, 경제 성장률은 마이너스"라며 "독재가 무능을 낳았다"고 꼬집었습니다.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정치인들은 유권자 국민보다 공천권자 눈치만 봅니다. 의회와 단체장이 한 몸이니 견제보다 짬짜미가 팽배합니다."
조 대표는 "대구 시민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국민의힘 지도자들이 대구를 왜 꼴찌로 만들었냐?"면서 한 세대에 걸친 국민의힘 편애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대구는 언제까지 이런 지역 정치 카르텔을 참고 견디실 것입니까? 좋은 경쟁을 해야 견제와 균형을 이룰 수 있습니다."
조국혁신당은 이번 선거에서는 국민의힘이 광역단체장 0석을 받게 하는 게 목표라는 선전 포고격 발언을 했습니다.
◀ 신장식 조국혁신당 최고위원 ▶
"'국힘 제로'를 위해서는 조국혁신당뿐만 아니라 민주당, 다른 여타 진보 개혁 세력들과 시민사회와 튼튼히 연대해서···"
광역단체장 후보 배출에 대해서는 뚜렷하게 언급하지 않았지만, 선거제 개편이 따른다면 기초의회와 광역의회 입성은 노릴 만하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국회엔 비례대표 의석 비율을 10%에서 20%로 늘리거나 한 선거구에서 3인 이상을 뽑는 중대선거구제로 바꾸는 등의 다양한 법안이 상정돼 있습니다.
하지만, 텃밭을 사수하려는 거대 양당이 법 개정에 협조할 가능성은 미지수입니다.
한편, 조국혁신당 지도부는 대구시청을 찾아 대구의 현안을 듣고 함께 논의했습니다.
◀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
"공항이나 물 문제 건의드리겠습니다. 워낙 수십 년간 얽힌 문제인데, 그래도 새로운 정부하고 조금씩 이렇게 답을 찾아가고 있는 중이라는 말씀드리고···"
2024년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조국혁신당의 대구 지지율은 11.8%.
또다시 대통령 탄핵 후 치러지는 선거에서 지역 유권자들이 어떤 식으로 답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 뉴스 권윤수입니다. (영상취재 이승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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