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청이 지난 11월 넷째 주부터 3주가량 시민 6천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치안 정책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한 결과 10명 중 7명이 거주하는 지역이 안전하다고 느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역별 체감 안전도는 수성구와 달성군이 4.11점으로 가장 높았고, 군위군 4.1점, 남구와 달서구 4.01점, 북구 3.97점, 동구 3.74점, 서구 3.73점으로 뒤를 이었고, 중구가 3.61점으로 가장 낮았습니다.
전반적인 안전도를 묻는 질문에 남성은 4.08점을, 여성을 3.77점을 줘 남성이 여성보다 지역을 안전하다고 느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의 경우 골목길을 지날 때 불안하다는 응답이 60.1%로 조사됐습니다.
범죄 유형별로는 보이스 피싱 등 사기 범죄와 스토킹·교제 폭력 등 관계성 범죄에 대한 불안이 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가장 시급하게 대응해야 할 범죄로는 보이스 피싱을 꼽았고, 2025년 발생했던 미성년자 유괴 미수 범죄에 대해서는 응답자 가운데 37.7%가 순찰을, 24.2%가 미성년자 대상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52.5%는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원룸과 다세대주택, 빌라 밀집 지역의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답했습니다.
집회와 시위, 축제, 행사로 불편함을 겪었다고 응답한 이들은 42.5%였는데, 특히 차량 정체 등 교통 혼잡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습니다.
위협적인 교통수단으로는 개인형 이동장치와 이륜차가 각각 39.9%, 31.3%를 기록했는데, 안전을 위해 단속을 강화해달라는 요구가 가장 많았습니다.
대구경찰청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를 분야별 업무 계획에 반영해 지역 맞춤형 치안 정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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