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상하이 현지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중 회담 성과를 직접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중 관계가 서로에게 필요한 관계라며, "한중 관계를 감정에 좌우되지 않게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고, 불필요하게 자극하거나 배척하거나 대립할 필요가 없다고 했습니다.
중국에서 혐한 정서가 퍼진 점이 양국 모두에 큰 피해를 줬다며 근거 없는 혐오 조장은 없애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한령' 완화에 대해서는 "봄도 갑자기 오지 않는다, 시간과 과정이 필요하다"면서도 "점진적·단계적으로 질서 있게 잘 해결될 것"이라며 실무 협의를 예고했습니다.
북한 핵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문제에 대해선 중국에 '중재 역할'을 요청했으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리창 총리 모두 중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인내심'을 언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서해 구조물 문제와 관련해 "중국과 공동관리 수역을 선을 그어 관할을 나누면 깔끔하다"면서 "중간에 선을 긋자고 제안하고 중국과 실무 협의를 하기로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동안 한국과 중국의 배타적 경제수역이 겹치는 서해 잠정조치수역에 중국이 해상 구조물을 설치하면서, 양국 간 갈등 요소가 돼 왔습니다.
기자간담회 이후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방문을 끝으로, 이 대통령은 3박 4일 간의 국빈 방문 일정을 마무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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