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대구시의 3대 핵심 현안인 신공항 건설, 행정 통합, 취수원 이전이 완결되지 못하고 민선 9기로 넘어갈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다음 대구시장은 임기 초기부터 이들 현안을 정리하고 해결해야 할 부담과 책임이 클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런 만큼 2026년 지방 선거에서 어떤 인물을 선택할지 더 중요해졌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재원 문제로 표류하는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사업에 대구·경북이 선제적으로 재정을 투입하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의 제안을 대구시는 사실상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정부의 재정 지원 방안이 먼저 나온 뒤 지방 분담을 함께 논의하는 게 순서라는 겁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1월 5일)▶
"최대한 빨리 재정을 얼마나 지원해 줄 것인가에 대해서 합의를 해서 정부의 답을 얻어서 이걸 민선 9기에 넘기는 것, 이런 부분이 제 역할인 것 같습니다"
정부와 협의가 신속히 이뤄질지는 불투명합니다
기획예산처가 장관 후보자 논란과 청문회 등으로 업무 공백이 우려되는 데다, 11조 5천억 원에 이르는 사업비 검증에도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입니다.
결국 군 공항 재원 문제 해결은 민선 9기 다음 시장의 몫입니다.
대구·경북 행정 통합은 권한대행 체제라는 한계 속에 중장기 과제로 넘어갔습니다.
김정기 시장 권한대행은 행정 통합을 민선 9기 단체장이 결정할 사안이라며 선을 긋고, 통합 성공을 위한 전제 조건으로 ‘광역 연합’을 먼저 추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다음 시장이 지역 갈등 해결과 정부와의 조율 등에 나서야 하는 부담을 떠안게 됐습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
"민선 9기 단체장이 이 부분을 결정을 하고 공론화를 계속하면서 중장기 과제로 하고···"
대구 취수원 이전은 강변여과수와 복류수 활용이라는 대안을 찾으며 물꼬를 텄습니다.
하지만 아직 갈 길은 멀고, 할 일은 많습니다.
이르면 2026년 말쯤 용역을 통해 수량과 수질 확보 여부가 결정되는데, 결과에 따라 앞으로 사업 추진 방향이 정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대구경북신공항 건설, 행정 통합, 취수원 이전은 다가올 2030년대, 대구의 미래를 좌우할 3대 핵심 현안으로 분류됩니다.
대구시장 후보들이 이 현안들을 어떻게 풀어나갈지, 시민들 앞에서 그 해법을 제시해야 할 시간이 임박했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영상취재 윤종희, 화면 제공 대구시정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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