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대선에 출마하기 위해 시장직을 던진 2025년 4월부터 대구시가 권한 대행 체제로 전환됐었죠,
권한 대행 체제로 2025년 대구 시정은 사실상 추진 동력을 상실했다는 평가가 많았습니다.
민선 9기가 시작되는 2026년은 상황이 달라질 수 있을까요?
대구시 핵심 현안을 박재형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기자▶
2026년은 대구시 핵심 현안의 방향과 속도를 판가름할 수 있는 중요한 해입니다.
취수원 문제는 강변 여과수와 복류수 활용 방안의 타당성을 입증하기 위해 시험 취수 등 후속 조치가 본격화합니다.
안전한 수질과 충분한 수량이 확인되면 30년 묵은 물 문제 해결의 전환점이 마련되는 겁니다.
◀장재옥 대구시 맑은물하이웨이추진단장▶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비가 전액 반영되었고, 3월 정도에는 이 용역이 착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K2 군 공항 이전 사업은 재원 조달 방안이 미궁에 빠져 표류하고 있습니다.
대구시는 광주 등 타 시·도와의 연대, 정부·정치권 설득 등으로 돌파구를 모색하지만, 개항 시기만 더 미뤄지는 게 아닌지 우려가 큽니다.
◀나웅진 대구경북 신공항 건설단장▶
"국비 지원이 있지 않으면 대구시 재원으로는 할 수 없다. 국비를 받아내는 방법들을 강구하는 수밖에 없죠. 그래서 공자 기금을 요청했던 거고요"
2025년 설계안이 확정된 대구시 신청사 건립 사업은 오는 10월 중앙투자심사를 거쳐 12월 착공 예정입니다.
경기 침체 속에 공유 재산 매각 등으로 사업비 4,500억 원 마련할 수 있을지가 관건입니다.
잦은 계획 변경 등으로 지지부진했던 개발 사업은 조금씩 속도를 냅니다.
북구 침산동 대구시청 별관 자리에 계획 중인 '국립 근대미술관'은 건립 용역을 발주하고 '국립 뮤지컬 콤플렉스'는 상반기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재신청합니다.
대구교도소 이전 터 개발은 LH 위탁 사업 계획 승인 신청과 국토연구원 적정성 검토 등을 추진하고, 달성군 하빈면으로 이전하는 농수산물도매시장은 도시 관리 계획 변경, 중앙투자심사에 들어갑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신년사)▶
"도시의 주요 거점은 공간 구조 혁신을 통해 미래 성장의 중심축으로 발전시켜 나가겠습니다."
경제 분야에서는 수성 알파시티를 중심으로 한 인공지능 전환 혁신 기술 개발이 본격화합니다.
사업 적정성 검토 등을 거쳐 2030년까지 진행될 예정입니다.
국가·공공 기관 유치도 주요 관심사입니다.
IBK 기업은행 본점 유치를 목표로 하는 2차 공공 기관 이전을 비롯해 국립 치의학연구원 유치, 국립 독립 역사관 설치가 윤곽을 드러낼 전망입니다.
지방 선거가 다섯 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현안이 산적한 대구시 권한대행 체제.
민선 9기 출범으로 이어지는 가교 역할을 제대로 수행해야 하는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MBC 뉴스 박재형입니다. (영상취재 윤종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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