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나흘간의 중국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한국 시간으로 1월 4일 낮 2시 반쯤 베이징에 도착했습니다
현직 대통령이 국빈 자격으로 중국을 방문한 건 문재인 전 대통령 이후 8년만입니다.
중국 측에선 인허쥔 국무원 과학기술부 부장이 공항으로 나와 영접했습니다.
인허쥔 부장은 장관급 인사로 지난 2013년 박근혜 전 대통령 때엔 차관급, 문재인, 이명박 전 대통령은 차관보급 인사가 맞이했습니다.
중국은 그동안 영접 인사의 직급을 통해 상대국과의 관계를 간접적으로 드러내 왔던 만큼 장관급 인사가 나온 건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옵니다.
이 대통령은 나흘간의 방중 일정 가운데 첫 공식 행사로 4일 저녁 동포 만찬 간담회를 진행합니다.
이어 5일 오후부턴 시진핑 국가 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진행합니다.
중국 측의 공식 환영식을 시작으로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끝내면, 10여 건에 달하는 한중 양해각서 서명식, 이후 국민 만찬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2025년 11월 경주 APEC 기간 시 주석과 정상회담을 통해 얼어붙었던 한중 관계의 전면 복원을 알렸던 이 대통령이, 두 달 만에 이뤄진 시 주석과의 두 번째 만남에서 한반도 평화 협력과 한한령 완화 등 주요 과제를 풀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정상회담에 앞서 이 대통령은 중국 관영매체인 CCTV와의 인터뷰에서 대만 문제에 있어 중국이 주장하는 '하나의 중국'을 존중하고, 시 주석에겐 1년에 한 번 정기적으로 만나자 제안을 하면서 중국에 대한 호의를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5일 정상회담을 마치면 6일에는 중국 권력 서열 2위인 리창 총리와 오찬을 함께한 뒤 상하이로 자리를 옮겨, 마지막 날 백범 김구 선생 탄신 150주년을 맞아 상하이 임시정부 청사를 방문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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