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0월 대구·경북 지역 금융기관의 수신이 감소세로 돌아선 반면 여신은 증가 폭이 더 커졌습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발표한 ‘2025년 10월 중 대구·경북 지역 금융기관 수신 및 여신 동향’을 보면 10월 중 대구·경북 금융기관 수신은 1조 4,519억 원 감소하며 전달 증가에서 감소로 돌아섰습니다.
10월 말 수신 잔액은 294조 4,789억 원입니다.
예금은행 수신이 1조 6,631억 원 줄어 감소 전환됐고, 비은행 기관 수신은 2,112억 원 늘며 소폭 증가했습니다.
예금은행에서는 분기 말 재무비율 관리를 위해 일시 예치됐던 자금이 빠져나가고 부가가치세 납부 등의 영향으로 보통예금과 기업자유예금을 중심으로 감소했습니다.
10월 중 대구·경북 금융기관 여신은 1조 816억 원 늘어 전달보다 증가 규모가 확대됐고, 10월 말 여신 잔액은 253조 4,204억 원을 기록했습니다.
예금은행 여신은 1조 160억 원 증가해 증가 폭이 크게 커졌고, 비은행 기관 여신은 656억 원 늘어 증가 폭이 다소 축소됐습니다.
기업 대출은 중소기업 대출을 중심으로 증가 폭이 확대됐고,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과 기타 가계대출이 모두 늘면서 감소에서 증가로 전환됐습니다.
비은행 기관의 경우 기업 대출은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감소로 돌아섰지만, 가계대출은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증가세를 이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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