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구MBC NEWS 대구MBC NEWSDESK 대구MBC NEWSTODAY

3선 도전 이철우 경북도지사···'계엄 세력' 옹호 노골화

윤태호 기자 입력 2026-01-05 20:30:00 조회수 136

◀앵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비상계엄을 단행한 윤석열 전 대통령과 계엄을 옹호하는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를 노골적으로 편들고 나섰습니다.

3선 도전을 선언한 후 보수 결집을 노리는 선거 전략으로 보이는데요.

국민의힘 내부에서조차 계엄 세력과 절연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는 상황이어서 도지사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최근 라디오 시사 프로그램에 출연해 12.3 비상계엄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사과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SBS 김태현의 정치쇼, 2025년 12월 19일)▶
"계엄에 대한 국민 심판은 끝났습니다. 왜? 대통령 선거에서 졌잖아요. 사과는 승자가 하는 거예요. 승자가··· 내가 해보니까 이런 거 이런 거는 잘못했다고 미안하다고··· 다 죽어가는 사람이 무슨 사과를 합니까···"

재판 중인 윤 전 대통령을 도와야 하며 내쳐서는 안 된다고도 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 행보에 찬성한다며, 윤 전 대통령과의 단절을 요구하는 세력을 척결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도 서슴지 않았습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SBS 김태현의 정치쇼, 2025년 12월 19일)▶
"장동혁 대표 행보에 저는 적극 찬성을 보내고, 안에서 떠드는 사람, 헛소리하는 사람들 다 자르라고 이야기했는데, 아직 자르지도 못하고 있더라고요."

장동혁 대표는 당내 반대에도 불구하고 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 전 대통령을 면회하고, 비상계엄에 대한 당 안팎의 사과 요구에도 "의회 폭거에 맞서기 위한 계엄"이라는 주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김종인 국민의힘 전 비상대책위원장은 계엄을 정당화하려는, 이른바 '윤 어게인' 세력과 동조를 꾀하는 것은 잘못된 현실 인식이며 지방선거 참패로 이어질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국민의힘 소장파뿐 아니라 윤한홍 의원 등 친윤계 핵심 의원조차도 계엄 사과와 계엄 세력과의 절연을 주장하는 상황입니다.

이 지사의 이른바 '계엄 프레임'이 3선을 위한 전략이라 하더라도, 250만 경북도민을 대표하는 현직 도지사로서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이소영 대구대 국제관계학과 교수▶
"지방 의제를 중앙 정치 의제로 덮어버리는 것을 현직 지사가 했다는 것이 과연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인가··· 일방적인 '윤 어게인' 주장에 불만을 가지고 있는 보수 유권자들도 굉장히 많다고 생각하거든요."

경북의 지도자를 뽑는 도지사 선거가 비전과 정책은 실종된 채 계엄을 앞세운 극우몰이 정치판으로 변질되는 건 아닌지 벌써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MBC 뉴스 윤태호입니다. (영상취재 윤종희)

  • # 이철우
  • # 경북도지사
  • # 비상계엄
  • # 윤석열
  • # 장동혁
  • # 계엄옹호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
댓글(1)
  • 2026-01-06 13:12

    한달전 얘기를 뉴스라고 쳐올리냐~ 기자란넘이 앉아서 재탕,삼탕 클릭질이나 하고 있네 비씨같은게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