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동해안 일원에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포항시 기계면의 한 주택 창고에서 전기적인 원인 때문으로 보이는 불이 났습니다.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12월 28일 오전 8시 13분쯤 포항시 북구 기계면의 한 주택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소방 당국은 인력 43명과 장비 15대를 투입해 진화 작업에 나섰으며, 불은 약 35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파이프조로 된 창고 1동(10㎡)이 전소되고, 인근 흙 주택(10㎡) 중 3㎡와 가재도구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253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소방 당국은 이번 화재가 전기적 요인으로 인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사고 당시 포항을 비롯한 경북 동해안 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으로 대기가 매우 건조한 상태였습니다.
대구지방기상청은 당분간 경북 동해안을 중심으로 대기가 건조하고 바람도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작은 불씨가 큰 화재로 이어지지 않도록 화재 예방에 특히 유의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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