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9일 월요일 대구와 경북 지역은 내륙을 중심으로 비 또는 눈이 내리겠습니다.

대구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전부터 오후 사이 경북 서부 내륙과 북동 내륙, 북동 산지에는 1mm 안팎의 비나 눈이 예보됐습니다.

대구와 경북 중남부 내륙 지역에는 오후 한때 0.1mm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비나 눈이 내리는 지역에서는 빙판길과 도로 살얼음이 나타날 수 있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29일 아침 최저기온은 대구 -0.9도, 구미 -2.5도, 안동 -2.5도, 포항 4도, 청송 -5.8, 봉화 -5.7도 등으로 전날보다 2~3도가량 높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대구 13도, 구미 12도, 안동 9도, 포항 13도, 봉화 6도 등으로 전날보다 2~3도 정도 높겠습니다.

하지만 30일 오후부터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급격히 낮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2026년 새해 첫날인 1월 1일 목요일에는 강추위가 예상됩니다.

1일 아침 최저기온은 대구 영하 6도, 안동 영하 10도, 봉화(춘양) 영하 12도까지 떨어지며 매서운 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한편, 울릉도와 독도는 31일 오후부터 새해 첫날인 1일까지 2~7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29일 미세먼지 농도는 대구 '나쁨', 경북 '보통'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경북 동해안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기상청은 강한 바람과 함께 대기가 건조해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남부 앞바다에서 0.5~2.0m로 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