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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다시 청문회 거부한 쿠팡 김범석…"해외 거주 중, 예정된 일정으로 출석 어려워"

석원 기자 입력 2025-12-28 11:28:27 조회수 37

3,370만 명의 개인 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쿠팡의 실질적 대표 김범석 Inc. 의장이 국회 청문회 출석을 다시 거부했습니다.

김범석 의장은 "본인은 현재 해외 거주 중으로, 2025년 12월30일과 31일에 기존 예정된 일정으로 인한 부득이한 사유로 청문회에 출석이 어려움을 알려드린다. 해당 일정은 확정돼 변경이 어려워 부득이하게 청문회에 출석이 불가함을 양해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27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고 전해졌습니다.

과방위는 오는 30~31일 이틀간 쿠팡 대상 상임위 연석 청문회를 열기로 의결했고, 이날 증인으로 김범석 의장과 박대준, 강한승 전 쿠팡 한국법인 대표이사, 해롤드 로저스 현 대표이사와 김범석 의장의 친동생인 김유석 부사장 등이 채택됐습니다.

그러나 증인으로 채택된 김범석 의장부터 친동생인 김유석 쿠팡 한국법인 부사장 등이 모두 불출석 사유서를 국회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과방위 최민희 위원장은 이 불출석에 대해 "절대 양해할 수 없다"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범석 의장은 지난 17일 과방위 청문회에도 "전세계 170여 국가에서 영업하는 글로벌 기업의 CEO로서 공식적인 비즈니스 일정들이 있는 관계"라는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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