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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층] 대구시교육청, 2026년부터 초3까지 ‘늘봄학교’ 확대···연 50만 원 바우처 지원

심병철 기자 입력 2026-01-01 14:00:00 조회수 16

대구시교육청은 현재 초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늘봄학교’를 2026년부터 3학년까지 확대하고, 연간 50만 원 상당의 교육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저학년에 집중됐던 국가 돌봄 체계를 3학년까지 확장해 학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고 사교육 수요를 공교육으로 흡수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방과 후 이용권’ 신설···3학년 수강료 부담 없앤다
늘봄학교는 크게 정규 수업 후 제공되는 ‘돌봄’과 학생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해 듣는 ‘방과 후’ 활동으로 나뉩니다.

현재 초등 1~2학년은 늘봄학교 프로그램을 통해 무상 혜택을 받고 있지만, 3학년의 경우 방과 후 프로그램 참여시 수강료 전액을 본인이 부담해야 했습니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러한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2026년부터 3학년 학생들에게 연간 50만 원 규모의 ‘방과 후 이용권(바우처)’을 지급합니다.

학생들은 이 바우처를 활용해 학교 내에서 운영되는 컴퓨터, 창의 미술, 스포츠 등 다양한 특기 적성 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습니다.

‘돌봄 절벽’ 해소 기대···사교육비 절감 효과도
교육 현장에서는 이번 확대안이 초등 3학년 시기에 발생하는 이른바 ‘돌봄 절벽’ 현상을 완화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1~2학년에 비해 돌봄교실 입급이 어려워지는 3학년 학생들이 방과 후 학원으로 내몰리는 현상을 방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대구시교육청은 학생의 선택권을 보장하면서도 가계의 교육비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추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대구시교육청은 늘어나는 수요에 대비해 학교 내 유휴 공간을 확보하고, 지역 대학 및 전문 기관과 연계해 프로그램의 질을 높일 방침입니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이번 3학년 확대 운영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늘봄학교 지원 대상을 전 학년으로 순차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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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병철 simbc@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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