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023년 중반부터 김천상무를 이끌며 팀 창단 최고 성적인 K리그1 3위를 이끈 정정용 감독이 전북현대로 지휘봉을 잡습니다.
12월 24일 김천상무가 전한 정정용 감독의 작별 인사에는 "김천을 떠나 새로운 여정에 나선다. 비록 헤어짐은 아쉽지만 그동안 김천 시민과 팬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성원을 항상 마음 깊이 새기고 언제나 기억하겠다"라는 소감과 함께 3년의 시간에 대한 감사가 담겼습니다.
지난 2023년 5월 김천상무에 부임한 정정용 감독은 첫 시즌 K리그2 우승을 이끌며 팀의 승격을 만들었고, K리그1 승격 첫 시즌인 2024년에는 상무 역대 최고 성적인 3위를 기록하며 지도력을 인정받았습니다.
이번 2025시즌까지 2년 연속 3위라는 좋은 성적표를 받아 든 정정용 감독은 김천을 떠나며 "김천의 시민구단 전환을 멀리서나마 응원하겠다. 김천이 시민과 더욱 가까이 호흡하며 함께 성장하는 구단, 시민구단 전환이라는 목표가 반드시 좋은 결실로 이어지기를 바란다"라는 바람을 덧붙입니다.
국군체육부대와의 연고 협약 규정에 따라 2025시즌 종료 이후, 시민 구단 전환이 이뤄졌어야 했던 김천은 시장 보궐 선거 등으로 연고 협약 만료가 1년 미뤄지면서 2026시즌 이후, 연고 협약이 끝나고 시민구단 전환을 진행해야 합니다.
여러 변화가 이어지는 분위기 속 상무 역시 새로운 연고지를 가야 하는 가운데 K리그2 강등은 이미 예정됐습니다.
3시즌 동안 군 팀 최고의 역사를 썼던 정정용 감독은 김천을 떠나 거스 포옛 감독의 후임으로 전북현대 지휘봉을 잡습니다.
(사진 제공 김천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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