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달서구청 공무원 노조가 4급 승진 인사를 철회하라며 이태훈 달서구청장의 출근길을 막았습니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대구본부 달서구지부 소속 공무원 100여 명은 12월 23일 오전 8시 20분부터 구청장 집무실 앞에서 복도를 막고 구청장 출근을 저지했습니다.
노조는 이 구청장이 내정한 4급 승진자들은 업무 능력이 뛰어나지 않고, 조직에서 분열을 일으켰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공정하고 객관적이어야 할 인사의 근본이 구청장의 주관적인 판단으로 흔들리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노조 측은 12월 26일과 2026년 1월 2일 직원 연가 투쟁과 구청장이 참석하는 월례 모임 불참 등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집회가 열리는 동안 이 구청장은 외부 일정에 참여하면서 물리적 충돌이 빚어지지는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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