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철도노조가 12월 23일 오전 9시부터 무기한 총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철노도조는 "정부가 성과급 100% 정상화가 아닌 90% 기준을 제시함에 따라 임금 교섭 잠정 합의가 파기됐다"면서 "정부의 입장 변화가 없다면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파업에는 대구·경북 포함 전국 철도 노동자 12,000여 명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업 시 한국철도공사(코레일) 대구본부는 평시 대비 KTX는 66.6%, 새마을호와 무궁화호는 각각 57%, 54%, 대경선은 76% 수준으로 열차가 운행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12월 23일부터 29일까지 열차 승차권 발매를 일부 제한하고 이미 열차를 예약한 고객에 대해서는 위약금 없이 환불 조치를 시행합니다.
코레일 측은 "사전에 홈페이지나 코레일톡을 통해 열차 운행 여부를 꼭 확인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한편 노조는 12월 23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전 앞에서 전국 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규모 총파업 출정식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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