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2025년보다 30% 가까이 감소할 전망입니다.
부동산 플랫폼 직방 조사에 따르면 2026년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은 17만 2,270가구로 집계됐습니다.
2025년 23만 8,372가구보다 28% 적습니다.
대구는 9,069가구로 2025년(1만 1,959가구)보다 24% 감소, 경북은 4,449가구로 2025년(1만 2,249가구)보다 64% 급감할 전망입니다.
권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 2025년보다 약 28% 감소한 8만 1,534가구가 입주를 앞둔 가운데 서울이 2025년보다 48% 줄어든 1만 6,412가구, 경기는 5만 361가구(18%↓), 인천 1만 4,761가구(22%↓)가 입주합니다.
지방도 약 28% 감소한 9만 736가구가 입주를 앞둔 가운데 부산(1만 4,465가구, 23%↑)과 광주(1만 1,583가구↑), 충남(1만 294가구) 순으로 입주 물량이 많습니다.
지방 도시 전체적으로 입주 물량이 감소했지만, 부산과 광주는 늘었고, 충남은 최근 3년간 연평균 1만 가구 이상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직방 관계자는 2026년 입주 물량 감소는 전국적인 공급 충격이라기보다, 지역별 수급 여건과 과거 공급 이력에 따라 서로 다른 의미를 갖는 조정 국면으로 해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공급 축소가 부담으로 작용하는 지역과, 시장 균형 회복을 위한 조정 신호로 받아들여지는 지역이 동시에 존재하는 가운데, 시장의 반응 역시 지역별로 점진적이고 차별화된 형태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특히 과거 수년간 입주 물량이 집중됐던 지역에서는 공급 축소가 나타나며, 과잉 공급 이후의 속도 조절 또는 정상화 과정으로 받아들여질 여지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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