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의 장기 금리가 2%를 넘기며 19년 만에 최고로 치솟았고, 일본은행 기준 금리 역시 0.5%에서 0.75%로 인상됐습니다.
19일 일본의 교도통신을 포함한 여러 매체의 발표에 따르면 장기금리 지표인 10년물 국채 금리가 채권시장에서 한때 2.005%까지 오르며 2006년 5월 이후 19년 만에 2%대로 올라섰습니다.
이미 지난 17일 1.98%를 기록했던 10년물 국채 금리는 상승세를 이어가는 분위기입니다.
앞서 NHK에 따르면 일본은행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금리를 0.5%에서 0.75%로 인상했다고 전해왔습니다.
이는 3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는데,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기조인 '책임 있는 적극 재정'에 따라 재정 악화가 우려되면서 상승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일본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도 엔-달러 환율에는 큰 변동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고, 원-엔화 환율은 소폭 하락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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