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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1년 만에 1만 명 줄었다···부동산서비스산업 매출 6조 원 넘게 감소

도건협 기자 입력 2025-12-21 10:00:00 조회수 67

국토교통부

공인중개사업법 종사자가 1년 만에 만 명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도 부동산 서비스산업 실태조사 결과를 보면 2024년 말 기준 부동산 서비스산업 사업체는 28만 2,167개로 전년 대비 0.2%(509개) 감소했습니다.

업종별로는 공인중개서비스업이 10만 7,448개(38.1%)로 가장 많았고 임대업(8만 1,092개, 28.7%), 관리업(4만 2,839개, 15.2%), 개발업(4만 810개, 14.5%)이 뒤를 이었습니다.

공인중개서비스업 사업체는 전년 대비 5.8%(6천658개), 개발업은 0.6%(257개) 줄었고 임대업은 6.2%(4천729개), 자문서비스업은 13.9%(951개) 각각 증가했습니다.

전체 종사자 수는 77만 9,488명으로 전년 대비 2만 2,735명(2.8%) 줄었습니다.

공인중개서비스업이 1만 1,053명 감소, 개발업은 8,042명 감소했고 임대업(824명)과 정보제공서비스업(484명)은 증가했습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약 2.8%(6조 2천억 원) 감소한 213조 1,300억 원으로 집계돼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8.3%였습니다.

개발업이 107조 600억 원(50.2%)으로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매출 규모가 가장 컸고 임대업은 46조 5천억 원(21.8%), 관리업은 40조 4천억 원(19.0%)으로 조사됐습니다.

전년과 비교하면 개발업은 11조 7천억 원, 관리업은 1조 원의 매출 감소를 기록했고 임대업은 3조 9천억 원, 감정평가업은 2천억 원, 금융서비스업은 5천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종사자 연령별로는 50대가 48.2%, 60대 이상이 39.9%로 50대 이상이 90% 가까운 비중을 보였고 성별로는 남성(62.3%)이 많았습니다.

여성 종사자 비율이 가장 높은 업종은 공인중개서비스업(54.2%)이었습니다.

이번 조사는 부동산서비스 산업에 종사하는 1인 이상 사업체 중 4천 개를 표본으로 기초 현황, 경영 현황 및 사업 실태, 인력 현황, 업종별 현황 등 5개 분야 53개 항목에 대해 이뤄졌습니다.

체감 경영 성과 만족도는 평균 2.6점으로 전년(2.3점) 대비 상승했습니다.

부정 평가(나쁨·매우 나쁨)는 49.1%에서 32.4%로 감소했습니다.

실태조사의 자세한 내용은 국가통계포털(http://kosis.kr)과 국토교통부 통계누리(http://sta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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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건협 do@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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