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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10곳 중 7곳 "이재명 정부 중소기업 정책에 만족"

도건협 기자 입력 2025-12-17 12:00:00 조회수 14

중소기업 10곳 중 7곳은 이재명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에 만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12월 4일부터 5일까지 제조업과 비제조업 중소기업 300개사를 대상으로 '정부의 중소기업 정책에 대한 중소기업계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 기업 중 73.6%가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중소기업 정책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부가 가장 잘한 중소기업 정책(복수 응답)은 ‘중소기업 R&D 예산 복원 및 AI 전환 등 혁신 지원’이 58.3%로 가장 높았습니다.

뒤이어 ‘미국 상호 관세 피해 대응’(40.9%), ‘상생 금융 지수 법제화 등 금융 환경 개선’(28.7%), ‘창업·벤처기업 활성화 정책 추진’(20.3%) 등의 순으로 조사됐습니다.

2026년 한국경제에 가장 큰 위기 요인은 ‘저성장 고착화’(26.7%), ‘저출산·고령화 등 인구 위기’(24.1%), ‘대·중소기업 양극화 확대’(22.9%), ‘고관세 등 보호주의 확산’(17.7%) 등의 순으로 응답이 많았습니다.

2026년에 가장 우려하는 경영 애로 사항으로 ‘고환율 등 원자재·물류비 부담’(50.7%)을 가장 많이 꼽았고, ‘인건비 상승’(40.0%), ‘인력난 확대’(30.4%), ‘노동·환경·안전 등 과도한 규제’(24.1%), ‘금융비용 부담’(22.6%)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2026년에 정부가 중점 추진해야 하는 중소기업 정책으로는 ‘금융 및 세금 부담 완화’(43.2%), ‘노동정책 유연화’(37.7%), ‘인력난 완화’(26.1%), ‘환율 및 원자재 수급 안정화’(25.5%) 등의 순이었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중소기업인들은 R&D 예산 복원과 상호 관세 피해 대응 등 이재명 대통령의 중소기업 정책에 만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정부와 중소기업간 활발한 소통으로 저성장 고착화, 인구 위기, 환율과 원자재 급등 등 중소기업계의 산적한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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