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가 농림축산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한 '2025 천 원의 아침밥' 사업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대학으로 선정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습니다.

'천 원의 아침밥'은 아침 결식률이 높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영양을 고려한 식사를 1,000원에 제공하는 정부 주도 사업으로, 정부, 지자체, 대학이 비용을 분담하는 방식으로 운영됩니다.

대구가톨릭대는 한식 위주의 균형 잡힌 식단으로 구성된 '사랑식'과, 비교적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일품요리 중심의 '봉사식' 등 학생들이 선택해 이용할 수 있도록 아침 식사를 두 가지 유형으로 운영했습니다.

대구가톨릭대는 '나만의 쌀 메뉴' 공모전과 상시 의견 수렴을 통해 식단을 개선하고, 지역 농산물 활용을 확대하는 등 학생 참여 기반의 운영 체계를 강화해 프로그램의 완성도를 높였습니다.

대구가톨릭대 박영아 학생처장은 "서구화된 식습관과 간편식 위주의 식생활 속에서, 천 원의 아침밥은 쌀 소비를 촉진하고 건강한 아침 식사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진심을 담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공동체적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