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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복지사 역할, 교사로 대체할 수 없어"···사회복지사들, 대구시교육청 규탄

손은민 기자 입력 2025-12-16 11:49:37 수정 2025-12-16 11:50:36 조회수 109

학교에서 근무하는 사회복지사들이 12월 16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구시교육청이 교육복지사를 축소하고 교사로 대체하려 한다며 규탄했습니다.

대구학교사회복지사협회는 "교육복지사는 위기 학생의 가정과 환경에 개입하는 전문가"라며 "복합적 어려움을 가진 학생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상담 교사가 그 업무를 대신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교육복지 교사를 소멸 직종으로 규정하며 '교사 대체 직종'이라고 한 김태훈 부교육감의 발언을 철회하고 교육 복지사를 확대 배치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김태훈 대구시교육청 부교육감은 11월 10일 열린 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학생 맞춤 통합 지원 정책에 대한 질의에 "교육복지사를 교사 대체 직종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답변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현재 대구 관내 학교에는 139명의 교육복지사가 배치돼 위기 가정 학생들을 상담하며 유관 기관과 연계해 학습과 복지, 건강 진로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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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은민 hand@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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